‘기존 하수관에 이중으로 또다른 하수관 묻어 놓아 토사 인근으로 유출’
‘익산시 농업기술센터 신품종 ‘예찬벼 시험포장 지역’

익산시, 하수관 관리부실로 농민피해 ‘아우성’

이정술 기자 | worflej@hanmail.net | 입력 2021-07-22 06:3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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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 하수관 시설에 이중으로 하수관을 설치, 빗물로 하수관이 범람해 인근 논으로 토사가 흘러내리고 있다

 

[익산=세계타임즈 이정술 기자] 익산시 낭산면 호암리 외돈 마을에 사는 A모씨가 6개월 전 농지(전, 낭산면 호암리 301-4)를 매입해 기존 하수관(시멘트)이 묻어 있는 곳에 다른 하수관(프라스틱)을 이중으로 묻어 놓아 문제가 발생되고 있다.


농민들이 20여년전부터 아무 탈 없이 농사를 지어오는데 이중으로 묻혀 있는 하수관으로 인해 비가 오면 하수관이 넘쳐 빗물과 토사가 인근 논으로 흘러 피해를 주고 있는 것이다.


이로써, 빗물이 하수관을 통해 원활히 배수될 수 있도록 특단의 조치를 내려야 한다는 지적이다.

 

▲ A모씨가 기존 하수관에 이중으로 하수관을 설치해 놓고 개인사유지라고 표시해 놓고 있다

피해를 입고 있는 논은 익산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신품종 ‘예찬벼 시험포장’ 지역이다.

 

시에서 ‘벼종자, 농약, 비료, 동력살분무기’ 등을 지원받아 경작하고 있는 논으로 침수가 발생되면 벼 품종에 이상이 발생돼 결실에 지장이 있을 수 있어 물빠짐 등을 위해 하수시설이 제대로 설치돼 있어야 한다.


하지만 주민들은 오래전부터 시에서 이곳에 하수관을 묻었다고 주장하며 1차 침수가 있었지만 2차 침수피해로 이어질 것을 우려해 관계당국에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 기존 하수관 시설에 이중으로 하수관을 설치, 빗물이 넘쳐 인근 논으로 토사가 유출되고 있다


주민 B모씨는 “물은 높은데서 낮은 데로 흘러 10년 이상 하수관을 묻어 관리를 해왔다”며 “시에서 묻어 관리를 해왔기 때문에 우기시 토사가 막혀 주변 논으로 흐르는 것을 알면 뜯어내야 하는데 모르는 채 하는 것은 주민들 간 싸움을 시키고 있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 10년 전 익산시에서 하수관을 설치해 놓은 상태 

이에 대해 시관계자는 “개인 사유지라 시에서 어찌할 도리가 없다”며 “당사자 간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개인 땅에)하수관을 시에서 묻었는지 자료가 없어 알지 못한다”며 손을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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