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새해부터 주 1회 휴무 실시…피로 해소·이탈행위 방지 등 기여

[세계로컬핫뉴스] 경남 하동군 산불감시원·전문진화대 주중 휴무 시행

백수연 | news@thesegye.com | 입력 2018-01-11 14:5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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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세계타임즈 백수연 기자] 경남 하동군은 휴일 없이 근무하는 산불감시원 및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의 피로 해소와 근무지 이탈행위 등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주중 휴무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산불의 경우 언제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다는 특성상 그동안 산불감시원 및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에 대해 주중 휴무 없이 운영해 왔다.

 

2017∼2018년에도 산불예방과 감시를 위해 산불감시원 106명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33명을 선발해 지난해 11월까지 주중 휴일 없이 인력을 운영했다.

 

그러나 이로 인해 산불종사 근로자들의 피로가 누적될 뿐만 아니라 근무시간대에 개인 용무를 위해 근무지를 무단이탈하거나 무단결근, 음주 등 여러 가지 구조적인 문제점이 노출됐다.

 

실제 이런 문제점이 자체감사에서 적발돼 2명이 해고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군은 산불방지 종사 근로자의 효율적 운영과 근로자의 피로해소 등을 위해 새해부터 주중 휴무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군은 올해 당초예산 편성과정에서 정부의 최저노임단가 상승분을 반영해 산불감시원의 경우 전년 대비 2억 6523만원 늘어난 18억 9779만, 전문예방진화대는 6981만원 증액된 5억 3581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놓고 있다.

 

군은 또 자체감사에서 문제점이 지적되는 일이 발생하는 중에도 일사불란하게 움직여 산불을 진화하는 것이 주 임무인 전문진화대원의 계속적인 이탈행위가 발생함에 따라 소속감과 공동체 의식을 갖도록 하고자 군청으로 일정기간 출근하도록 조치했다.

 

특히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은 3개조로 편성해 권역별로 순찰차와 살수차를 배치·운영하고 있는데 진화대원의 출·퇴근시 순찰차를 이용하도록 해 출.퇴근으로 인한 비용 부담을 덜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산불방지 종사 근로자의 효율적인 운영과 피로해소를 위해 도입한 주중 휴무 실시에 대해 일부 지역언론이 인건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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