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이번 바로크 음악제는 한국의 전통음악과 서양의 전통음악을 함께 소개하는 축제로, 고(古)음악을 복원하고 현대 악기가 아닌 그 시대의 원전 악기로 연주되는 소리를 관객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시작됐다. 클래식 장르뿐만 아니라 한국의 고전음악, 동양의 음악, 그리고 세계 각국의 옛 음악을 함께 연구·복원하여 가장 전통적인 음악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고 있다.
이번 음악제는 조성연(클래식) 음악감독을 중심으로 국악원의 특별공연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11월 8일(토) 오전 11시, 오후 3시 큰마당 가족뮤지컬 <토장군을 찾아라> 한국의 전통 판소리 ‘수궁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뮤지컬로, 풍자와 해학을 유쾌하게 풀어낸 가족 이야기 공연이다.
11월 11일(화) 19:30 작은마당 바흐부터 피아졸라까지, 시대를 초월한 거장들의 명곡을 두 대의 첼로로 선보인다.
11월 11일(화)~12일(수) 19:30 큰마당 나래디보체 오페라 <라보엠> 푸치니의 4막 오페라로, 19세기 파리를 배경으로 가난한 예술가들의 사랑과 이별을 그린 작품으로 아름다운 선율과 감동적인 이야기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사랑받는 대표 오페라이다.
11월 12일(수) 19:30 작은마당 <까리시미 & 헨델 오페라 아리아> 비극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까리시미의‘예프테 이야기’와 헨델 오페라의 불멸의 아리아들이 극적인 감동과 화려한 콜로라투라의 향연으로 펼쳐진다.
11월 13일(목) 19:30 작은마당 <이혜림 & 최유미 바로크 듀오 리사이틀>
바이올리니스트 이혜림과 하프시코디스트 최유미가 함께 바로크 음악의 진수를 선보인다.
11월 14일(금) 19:30 큰마당 <청흥가야금중주단 – 전통과 바로크의 만남> 시대와 공간을 뛰어넘는 현대적인 전통 성악곡과 서양 바로크 대표 악기 만돌린, 가야금의 협연으로 파헬벨의‘캐논 변주곡’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11월 15일(토) 14:00, 17:00 큰마당 국립민속국악원 무장애 창극 <지지지>
시각·청각·지체·인지 등 장애를 가진 사람은 물론, 문화와 언어의 차이를 넘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수어 통역, 자막 해설, 음성 해설이 제공되는 무장애 공연으로 평화로운 제비국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창극으로, 국립민속국악원이 제작했다.
11. 15.(토) 17:00 작은마당 <일본 전통과 현대의 조화 ‘MMM 특별초청공연’> 일본에서 자란 2세, 3세 예술가들로 구성된 팀 MMM이 일본 전통 소우(筝)와 한국의 가야금이 어우러진 독특한 문화 융합 무대를 선보인다.
11월 16일(일) 17:00 작은마당 <조성연 & 아니마 코르디 앙상블> 바로크 시대의 음악을 그 시대의 악기와 주법을 적용해 연주하는 정통 바로크음악 전문연주단체‘아니마 코르디 앙상블’과 고음악 디렉터 및 하프시코드 연주자 조성연이 함께한다.
11월 16일(일) 19:00 큰마당 <트리오 가온> 독일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트리오 가온’의 무대로 이어진다. 뮌헨, 린츠, 금호아트홀, 예술의전당 등 국내외 주요 무대에서 활약 중이며 권위 있는 악보 출판사 헨레의 베토벤 카테고리 출범 기념 연주회 초청 되었고 최근에는 프랑스 피아노 트리오 작품집을 발매했다.
12월 6일(토) 17:00 큰마당 헨델 오라토리오 <메시아> 바로크 음악제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하는 무대로, 70년 전통의 목원대학교가 송년의 시기에 맞춰 준비했다. 인류의 고난과 구원, 그리고 영원한 희망을 노래하는 ‘메시아’가 200여 명의 연합 합창단과 오케스트라의 장엄한 하모니로 울려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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