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세계타임즈=이현진 기자]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윤건영)은 오는 18일(목) 도내 고등학교 3학년 학생 8,795명을 대상으로 <충북교육 2026 수능 국‧수‧영 모의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충북이 자체적으로 문항을 개발‧주관하는 첫 모의평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존의 모의평가는 교육부 및 타 시‧도와의 공동 주관으로 시행돼 왔으나, 이번 문항 개발과 시행을 통해 평가를 직접 주관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됐다.
시험은 국어‧수학‧영어 세 영역으로 진행되며, 문항 수, 시험 시간, 답안 작성 등 모든 방식이 실제 수능과 동일하게 진행될 계획이며, 이번 모의평가를 통해 충북 도내 수험생들의 실전 적응력을 높이고 진학 지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모의평가 문항은 도내에서 수능 및 전국연합학력평가 출제‧검토 경험이 있는 교사들로 출제위원회를 구성해 개발했다.
국어는 독서‧문학(공통)과 화법과 작문‧언어와 매체(선택), 수학은 수학Ⅰ‧Ⅱ(공통)와 확률과 통계‧미적분‧기하(선택), 영어는 영어Ⅰ‧Ⅱ 과목을 출제범위로 한다.
모의평가는 각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운영‧채점하며, 이후 과목별 성적 분석협의회를 통해 학생 개별 진학지도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미숙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모의평가는 충북 교사들이 꾸준히 참여한 수능형 평가문항 개발 연수의 성과”라며, “완성도 높은 문항으로 학생들의 실력 점검과 진학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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