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산림사업장 사망사고 급증”

김민석 / 기사승인 : 2022-11-23 10: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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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세계타임즈=김민석 기자] 강원도가 강정호 농림수산위원회 위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산림사업장에서 올해 들어 4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내용을 보면 벌목현장에서 나무가 넘어지면서 발생한 사고가 3건, 굴취작업 중 중장비에 부딪혀 발생한 사고 1건이다. 사업장 유형을 보면 개인 사업장에서 발생한 사고 3건, 홍천국유림관리소에서 발생한 사고가 1건이다.

 사망사고 이외에 중·경상 사고도 지속적으로 발생하였다. 2020년에는 중상 18건, 경상 12건 총 30건이 발생하였고 2021년에도 중상 11건, 경상 19건 총 30건이 발생하였다. 2022년 10월까지 중상 7건, 경상 17건 총 24건이 발생하여 사고가 끊이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 전도 : 넘어지거나 미끌어짐 / 낙하·비례 : 떨어지고 날아오르거나 튀는 것

 최근 3년간 산립사업장 안전사고 발생형태별로 보면 절단·베임·찔림(35%), 전도(20%), 낙하·비례(13%)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산림청 통계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임업분야 재해율은 1.02%로 광업(25.82%), 건설업(1.17%)에 다음이며, 전 산업 평균 재해율 0.57%보다 1.8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 재해율이란 임금근로자수 100명당 발생하는 재해자수의 비율

 강정호 농림수산위원회 위원은 “선진국인 미국에서는 임업을 광업, 건설업과 함께 3대 위험사업으로 분류하고 있다. 최근 벌채·숲가꾸기·병해충 방제 등 벌목이 수반되는 사업이 확대되면서 재해발생위험이 증가하여 사망사고가 급증했다”며 “올해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망사고가 급증한 것은 우려할만한 상황이다.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주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강원도의 책무”임을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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