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부귀면 이 종호 어르신, 이웃돕기성금 지정기탁

김서주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5 17:3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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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 세계타임즈  김서주 기자] 진안군 부귀면 진상마을 이 종호(91세) 노인 회장은 15일 부귀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조 봉진・박 영춘, 이하 협의체)에 이웃돕기성금 100만원을 지정 기탁했다.

 


이 종호 님은 부귀에서 태어나 현재까지 고향을 지키고 있는 진상마을의 노인회장이다. 30대부터 마을의 이장 직을 맡아 61년 동안 마을의 대소사를 맡아 일했으며, 부귀면 이장협의회장직을 맡은 이후에는 면민의 대표자 역할에 힘써왔고 어려운 형편의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여 후배양성에 노력을 기울이기도 했다. 

 

또한 명절에는 어려운 이웃에게 쌀을 나누어 지역에 선한 영향을 미쳤다. 지금은 마을의 노인회장직을 맡아 각 가구의 어르신들이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주민과 행정 간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며 노인 복지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 종호 님은 성금을 기탁하며 “예전에 비해 복지서비스가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도 숨겨진 위기가구들이 많은 것 같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의미 있게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영춘 위원장은 “오랜 기간 부귀면에 애정을 가지고 지역에 헌신한 열정에 놀랍고 감사하다”며 “지정기탁금은 협의체가 운영하는 다양한 사업의 재원으로 소중하게 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의체는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 회와 함께 「십시일반」이라는 모금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개인, 사업체, 향우회원들로부터 후원금을 모금하고 있다. 모금액은 부귀면 위기가구에 밑반찬, 집수리, 겨울철 보온물품, 1인 가구 건강음료, 화장실 미끄럼방지시설 지원과 외식동행 사업비로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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