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에 보복운전한 40대男…블랙박스에 '덜미'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03-11 08:2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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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m 쫓아가며 급제동 반복, 갓길로 몰아붙여

경찰 "자전거에도 블랙박스 설치해야" 당부
△ [그래픽] 남자 몽타주

(서울=포커스뉴스) 서울 강서경찰서는 자전거 운전자에게 보복운전을 하고 폭행한 혐의(특수폭행)로 강모(4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달 25일 오전 8시쯤 강서구 가양동 염강초등학교 근처 교차로에서 최모(36)씨가 타고 가던 자전거를 자신의 스타렉스 승합차로 위협했다.

이후 강씨는 약 300m에 달하는 구간에서 급제동을 반복하며 최씨를 위협하고 갓길로 몰아붙인 것으로 드러났다.

최씨가 다른 차선으로 옮기면 또다시 쫓아와 최씨의 자전거를 위협하기도 했다.

다행히 최씨는 다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최씨가 제출한 자전거 블랙박스를 조사해 보복운전자 강씨를 붙잡아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강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자전거에도 블랙박스를 설치하면 사고가 발생할 경우 분쟁 등에 대비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경찰은 최씨가 강씨의 차량에 끼어든 행동도 도로교통법 위반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법률에 따라 최씨를 계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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