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판 가려 주정차 단속 피한 '얌체' 발렛기사 무더기 입건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07-19 10:5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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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도로, 개인주차장처럼 운영해 고수익 챙기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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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차량 번호판을 교묘히 가려 상습적으로 불법주정차 단속을 피한 발렛파킹 기사 30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9일 발렛파킹을 하면서 불법주정차 무인단속 카메라를 속인 얌체 발렛파킹 기사들을 자동차관리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불법 주정차에 따른 주차위반 과태료 4만원을 내지 않기 위해 차량 번호판을 의자, 종이 등으로 가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일반도로를 개인주차장처럼 운영하며 대리주차 요금을 받아 월 500만∼1000만원의 고수익을 챙기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발렛파킹 중 발생하는 접촉사고에 대한 책임을 회피해 이용자들에게 경제적 손해를 가중시키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약 2개월간의 현장 단속 끝에 경찰은 3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일반 시민이 이용하는 일반도로를 마치 개인도로처럼 사용하며 불법주차 단속을 피하는 수단으로 번호판을 고의로 가리는 행위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며 "이를 주도하는 업주 또는 책임자도 교사 방조범으로 형사입건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번호판 가린 차량. <사진제공=강남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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