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인서울'이 '탈서울' 눌렀다… 청년인구 유입 늘고, 순이동(전입-전출)은 감소

이장성 / 기사승인 : 2026-01-22 06: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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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24년간 인구이동 분석(2001~2024) 결과 공개, 순이동 규모 지속 감소
- 전체 전입 80%는 1인 이동, 타시도→서울 이동 비중, 24년 전보다 7% 가량 상승
- ’19년부터 20~30대 전입-전출 플러스, 20~30대 전입자 중 76%는 1인 이동
- 시, “인구이동 데이터 기반, 정책 분석과 도시 전략 수립 정밀도 높여 나갈 것”
[서울 세계타임즈=이장성 기자] 지난 24년간 서울을 떠난 인구수는 2001년 75만 1천 명에서 2024년 47만 3천 명으로 감소했다. 2019년부터는 20~30대 청년들의 타 시도 전출보다 서울로의 전입이 더 많은 것(’21년제외)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기도와 인천광역시 인구의 서울 전입이 전체 60.7%를 차지하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전입사유로 직업(직장)과 교육, 주거환경 비중은 점차 증가하고 주택 등의 비중은 감소했다.


 서울시는 서울인구 이동 규모와 방향, 전입 사유, 연령대별 이동 특성 등 구조적 변화를 종합적으로 분석한「서울시 인구이동 분석(2001~2024)」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분석은 2001년부터 2024년까지 24년간 전입신고된 자료 중 읍면동 경계를 넘어 이뤄진 거주지 이동(서울시→서울시, 서울시→타 시도)을 대상으로 한 국가데이터처 국내인구이동통계 마이크로데이터를 활용한 결과다.

 

<순유출은 이어지지만, 폭은 줄었다… “전출입인구 총량 자체가 감소”>
 

 분석 결과 지난 24년간 서울시 인구의 순이동(전입-전출)은 전출이 전입보다 많은 ‘순유출 구조’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2024년 현재 순이동(전입-전출)은 –4만 4692명으로, 2001년 –11만 3949명 보다 줄었다.
 

< 서울시 전입, 전출, 순이동자(전입-전출)수 추이(2001 ~ 2024년) >



< ‘서울을 목적지로’ 선택하는 이동 증가… 타 시도 유입 비중 확대 >

 

 서울시 전입자 중 서울시 내 이동 비중은 감소(’01년 72.2%→64.9%)한 반면, 타 시도→서울 전입 비중은 2001년 27.8%에서 2024년 35.1%로 증가, 서울을 목적지로 선택한 이동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9년 이후 20~30대 청년의 서울시→타 시도 전출보다 타 시도→서울시 전입이 많아졌다. 실제로 2012년 청년들의 순이동(전입-전출)이 –2만 222명이었는데, 2019년 1만 9천을 기록 후 2021년 한해를 제외하곤 모두 +(플러스)를 기록했다.

 2024년 서울로 전입한 타 시도 인구는 경기도(53.0%)가 가장 많았고, 다음은 인천광역시(7.7%)로 수도권 지역에서 서울로의 유입 비중이 70.7%를 차지하고 있다. 서울에서 경기도 순유출은 2021년 12만 명에서 2024년 6만 명으로 절반으로 감소했다.
 

 2024년 경기도에서 서울로의 전입한 사유 비중을 기준으로 2013 비교해보면 ‘직업’이 6.4%p(‘13년 : 24.2%→’24년 : 30.6%) 가장 많이 증가하였고, ‘주택’ 사유는 –12.0%p(‘13년 : 32.5%→’24년 : 20.5%) 감소하였다.
 특히, 20‧30대 39.2%는 직업(직장) 때문에 경기도에서 서울시로 전입했는데, 2013년 대비 9.4%p(‘13년 : 29.8%→’24년 : 39.2%)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 전입 10건 중 8건은 ‘1인 이동’… 청년 중심 선택 이동 확대 >
 

 2024년 기준 서울시 전입 가운데 1인 이동 건수 비중은 79.8%로, 2004년 대비 15.9%p 증가했다.
 

 서울로 전입한 1인 이동자 중 청년층(19~39세)은 68.8%를 차지했고, 주요 전입 사유는 ‘직업(36.5%)’과 ‘가족(22.7%)’으로 나타났다.
 

< 서울시 이동 규모별 이동 건수 비중 2001 ~ 2024년 >



< 주택 이동은 줄고, 직업·교육·생활환경 요인은 확대 >
 

 서울로의 전입사유를 살펴보면, 2013년 이후 ‘주택’이 감소한 반면, ‘직업’과 ‘교육’, ‘주거환경’ 요인은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서울시내 이동 사유는 통근·통학 편의, 생활 여건 등 삶의 질을 고려한 ‘주거환경’ 비중이 5.4%p (`13년 2.8%→`24년 8.2%) 확대했고, 주택 계약 등 ‘주택’ 사유는 10.1%p(`13년 44.8%→`24년 34.7%)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타 시도→서울시 전입 사유는 ‘직업’(`13년: 31.5%→`24년: 39.1%), ‘교육’(`13년: 7.6%→`24년: 13.7%), 주거환경’(`13년 :1.9%→`24년: 4.8%) 비중은 증가하고, ‘가족’(`13년: 28.1%→`24년: 23.7%) 및 ‘주택’(`13년: 21.4%→`24년: 12.1%) 비중은 감소했다.

 이번 서울시 인구이동 분석 결과는 ‘26년 1월 22일 서울열린데이터광장(data.seoul.go.kr)을 통해 공개되며, 2026년 6월에는 인구이동 자료(2001~2024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시각화 서비스도 공개할 예정이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서울로의 인구 유입은 규모보다 전입 목적과 이동 방식의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개인 단위 전입과 청년층 유입이 확대되는 추세에 맞춰, 인구이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책 분석과 도시 전략 수립의 정밀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인구이동 시각화 서비스 화면 (’26년 6월 공개 예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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