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도·보도 동시 영상·이미지 운용하는 디지털사이니지형, 보도 측 이미지 표출하는 갤러리형 등 조성
- 지역 청년작가 지원 위해 예술작품 22점 전시... 전자·통신장비 보호 위해 내구성도 신경 써
- 전성수 구청장, “생동감 넘치는 거리 조성으로 ‘일상 문화도시 서초’ 만들어 나갈 것” [서초구 세계타임즈=이장성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서초대로와 방배로 공공보도상 지상배전기기(분전함)를 영상정보나 이미지 등 콘텐츠가 표출되도록 개선한 ‘서초대로·방배로 분전함 미관 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반포대로 예술의전당~성모병원사거리 약 5km 구간의 공공보도상 지상배전기기(분전함)를 디지털사이니지형, 갤러리형 외함 20대로 개선하는 ‘반포대로 분전함 미관 개선사업’을 완료한 바 있다. 이번 사업에서도 디지털기술과 콘텐츠를 접목한 스마트 미디어 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서초대로 대법원 앞과 방배로 함지박사거리~이수고가 구간의 분전함을 디지털사이니지형 외함 5대, 갤러리형 외함 13대, 일반형 4대 등 총 22대로 새단장했다.
서초대로에 설치된 디지털사이니지형 외함은 차도와 보도 측에 콘텐츠를 표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차도 측에는 주야간 밝기에 따라 자동적인 조도 변환이 가능한 75인치 대형 LCD모니터가 설치돼 영상이나 이미지 콘텐츠를 운용할 수 있고, 보도 측에는 실사 출력된 이미지를 게시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또, 방배로에 설치된 갤러리형 외함은 LCD모니터 없이 보도 측에 이미지를 표출하도록 조성했다.
외함의 기능과 디자인은 기존에 설치한 반포대로 공공보도상 외함과 동일하게 통일하여 설치했다. 특히 지난해와 같이 이번 사업으로 조성된 외함에 서초구 지역 내 청년작가 22명의 노력이 깃든 예술작품 22점을 전시해 전시 기회가 부족한 청년작가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외부 충격과 날씨에 민감한 전자·통신장비를 보호하기 위해 외함의 내구성에도 신경 썼다. 외부는 아연 도금된 강관 형태로 제작돼 눈·비 등 날씨에도 쉽게 부식되지 않도록 내구성을 강화했고, 혹시 모를 파손에 대비해 보도와 차도 측 디스플레이 전면에는 강화유리로 마감하는 등 안정적인 작품 전시와 콘텐츠 운영 환경을 마련했다. 내부는 온도변화에 자동으로 대응할 수 있는 온도조절 시스템을 갖춰 안정성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반포대로에 이어 서초대로와 방배로까지 분전함에 예술을 입혀 서초구 전역이 문화가 흐르는 디지털미디어 거리로 조성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생동감 넘치는 거리 조성으로 문화와 예술이 일상 속에 스며드는 ‘일상 문화도시 서초’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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