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에서 만나는 평화의 이야기… 제2회 안산평화영화제 10월 30일 개막

송민수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1 11:3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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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롯데시네마 안산고잔점서 개최
'평화는 O하다 – 나, 너, 우리' 슬로건 아래 다양한 상영작·GV 진행

 

▲안산평화영화제 포스터.
[안산 세계타임즈 = 송민수 기자] 경기도 안산에서 ‘평화’를 주제로 한 영화제가 두 번째 여정을 시작한다.

‘평등평화세상 온다’가 주관하고 경기도 평화통일교육 지원사업으로 진행되는 제2회 안산평화영화제가 오는 10월 30일(목)부터 11월 1일(토)까지 3일간 롯데시네마 안산고잔점에서 열린다.

올해 영화제는 “평화는 O하다 – 나, 너, 우리”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개인의 이야기에서 출발해 서로의 삶으로 확장되는 평화를 함께 모색하며, 함께 보고, 듣고, 나누는 과정을 통해 평화의 의미를 새롭게 짚어본다.

개막작은 남아름 감독의 〈애국소녀〉다. 민주화 세대 부모 아래서 자란 청년이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민주주의의 진짜 의미’를 다시 묻는 이야기로, 386세대 부모의 자부심과 그 세대가 만든 제도 속에서 새로운 세대가 느끼는 균열과 질문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폐막작은 〈노어더랜드〉로, 2024년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작이자 아카데미 장편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감독들이 함께 전쟁의 참상을 기록한 이 영화는 국경과 언어를 넘어 평화의 의미를 묻는다.

이외에도 〈3670〉, 〈코끼리 뒷다리 더듬기〉, 〈산행〉, 〈음어오아〉, <3학년 2학기> 등청년, 젠더, 장애, 노동, 소통, 공동체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평화의 얼굴을 비추는 7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영화제 관계자는 “평화는 하나의 정의로 고정될 수 없고, 각자의 삶에서 발견되는 감각이기에 ‘평화는 O하다’라는 열린 문장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며 “올해는 ‘나, 너, 우리’라는 세 단어로 참가자들이 평화를 조금 더 구체적으로 느끼고 서로의 이야기를 통해 확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상영뿐 아니라 감독과의 대화(GV), 관객토크,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며 “영화관을 넘어, 일상에서 평화를 체험하고 나눌 수 있는 축제로 꾸려가겠다”고 덧붙였다.

상영작 정보, 예매 및 프로그램 세부 내용은 안산평화영화제 공식 홈페이지(apff.kr) 또는 인스타그램(@apff_official)을 통해 확인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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