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태원1동 구청사 인근 거주자우선주차장 35면·공유주차장 15면
- 민간 협력으로 별도 부지 매입 없이 주차 공간 확보
- “유휴부지 적극 발굴해 주차난 해소” 지속 노력 예정


[용산구 세계타임즈=이장성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지난 17일 이태원1동에 50면 규모의 ‘자투리땅 주차장 9호’ 공사를 완료하고 준공식을 열었다. 본격적인 운영은 18일부터 시작한다.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자투리땅을 활용한 공공주차장 조성에 나선 결실 중 하나다.
이번에 조성한 9호 자투리땅 주차장은 구청사 인근 이태원동 36-34 일대에 마련됐다. 총 50면 중 거주자우선주차장 35면, 공유주차장 15면으로 운영해 인근 주민들에게 주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투리땅 주차장 조성에 앞서 지난 5월 부동산 개발 법인과의 협의를 거쳤다. 특히, 지역의 높은 땅값 특성상 신규 주차장 부지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민간 협의를 통해 별도의 부지 매입 없이 유휴공간을 주차장으로 활용해 예산 절감 효과도 이끌었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삼각지역 부근에 조성한 234면 임시 주차장에 이어 대규모로 주차 면수를 확보한 사례라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구는 민선 8기 동안 이러한 자투리땅 주차장 조성에 힘쓴 결과, 10곳에 총 417면 주차 공간을 신설했다. 한편, 내달 중에는 기존 보광동 10호 자투리땅 주차장을 10면 추가해 총 19면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보광동 10호 주차장은 실제 개장 시기는 더 빠르지만, 협약 진행 순서상 이번 이태원1동 주차장이 9호로 먼저 지정됐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자투리땅 주차장은 주택가 인근에 있어 주차난에 시달리셨던 주민들께는 단비와도 같다”라며 “앞으로도 유휴지를 적극 발굴하고 토지 소유주와도 긴밀히 협의해 주차난 해소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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