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세계타임즈=송민수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여성가족연구원(원장 김숙영)에서는 9월 30일(화) 오후 1시 30분, 온라인 실시간(ZOOM활용)으로 ‘2025년 성별영향평가 및 성인지예산 제도 발전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여성가족부와 도여성가족연구원이 주최하고 여성가족부 지정 강원성별영향평가센터가 주관했다.
성별영향평가센터는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하는 성별영향평가 및 성인지예산 제도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중앙을 비롯해 각 시도에서 여성가족부가 지정·운영하고 있는 기관이다. 강원특별자치도는 도여성가족연구원 산하에 센터를 두고 있으며, 도 본청 및 18개 시군, 도교육청 등 20개 기관을 지원하고 있다.
센터는 성별영향평가 제도 등을 지원하기 위해 성별영향평가 및 성인지예산 대상과제 선정, 평가서 작성, 종합분석 결과보고서 작성 과정 등 제도 운영 전과정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성인지 전문가인 컨설턴트가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양성평등 정책의 핵심 수단인 성별영향평가 및 성인지예산 제도 운영에서 컨설턴트의 역할을 돌아보고, 컨설턴트와 공무원의 협업 방식, 이들 성인지 전문가의 역량강화를 위한 센터의 역할 등을 성찰하고 발전 방안을 탐색했다. 특히 이번 포럼 주제는 전국의 성별영향평가센터 공통 관심이기도 하여 타 시도에서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ZOOM 활용)으로 진행했다.
포럼은 주제발표와 지정토론으로 이어졌다. 제도 운영에서 성인지 전문가의 역할과 과제에 대해 김정민 강원성별영향평가센터 컨설턴트가 발표했고, 컨설턴트와 공무원의 협업 과정이 성공하기 위한 요건과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박사옥 경기성별영향평가 센터장이 발표했다. 이어 성별영향평가 컨설턴트단 운영을 위한 센터의 역할과 과제에 대해 허은희 경남성별영향평가센터 센터장이 발표했다. 각 주제발표에 후에 서지희 서울성별영향평가센터 전담연구원, 윤금이 천안시 여성가족과 성평등전문관, 남정연 중앙성별영향평가센터 전담연구원이 토론을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참여자 전원이 참여하는 라운드테이블 토론을 통해 성별영향평가·성인지예산 제도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김숙영 도여성가족연구원 원장은 “성인지 감수성을 키울 기회를 갖지 못한 상태에서 성별영향평가서, 성인지예산서 작성 및 개선을 담당해야 하는 공무원들에게 외부 성인지 전문가의 컨설팅은 큰 도움이 되었다고 본다. 이제 공무원과 컨설턴트의 역할을 보다 정교하게 구조화하여 제도를 한층 높은 단계로 나아가게 할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포럼에서 이러한 행동 전략이 구체화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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