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종합우승 4연패 달성

송민수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3 16:07:23
  • -
  • +
  • 인쇄
28명 다관왕 배출, 역도·사격·육상 등 8개 신기록 달성
2,419명 출전, 육상·탁구·배드민턴 등 고른 종목에서 우수한 기량 과시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선수단과 스태프 모두 안전하고 공정한 경기 속에서 최고의 성과 달성…아쉬움 종목은 면밀히 보강할 것"

 

▲이원성 경기도선수단장
[경기도 세계타임즈 = 송민수 기자] 부산 일원에서 7일간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경기도가 최종일인 23일 압도적인 성적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4연패의 금자탑을 세웠다.

경기도는 점수 집계(23일 14시 30분 기준)에서 총득점 56,551점, 메달 408개(금 137·은 122·동 149)를 기록하며 개최지 부산을 큰 점수 차로 따돌렸다. 유도(25연패)를 비롯해 근대5종, 볼링, 테니스(각 4연패), 검도, 레슬링, 체조(각 2연패) 등 주요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배구·배드민턴·태권도·택견 등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승마, 야구·소프트볼, 역도, 육상, 조정, 펜싱, 하키 등 종목에서는 2위를 기록했고, 복싱, 사격, 소프트테니스 등은 3위, 그 외 궁도·에어로빅힙합·탁구 등 다양한 종목에서도 상위권 성적을 기록하며 고른 강세를 보였다. 메달득점 반영 종목에서는 보디빌딩 1위, 바둑 6위를 차지했다.

경기도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2,419명(선수 1,628명·임원 791명)이 49개 종목에 출전했다. 특히 근대5종과 역도, 배드민턴, 유도, 육상, 볼링, 롤러, 사이클 등에서 총 28명의 다관왕을 배출하며 절정의 기량을 뽐냈다. 근대5종 김건하·정다민(이상 경기체고), 역도 이동훈(경기체고), ‘리틀 장미란’ 박혜정(고양시청) 등이 3관왕에 올랐다.

신기록 면에서도 경기도 선수단의 활약은 빛났다. 역도 2개, 사격 1개, 양궁 1개, 육상 4개 등 총 8개의 신기록(한국주니어타이 1, 대회신 6, 대회타이 1)을 작성했다. 역도 최시훈(안산공고), 사격 최예인(주엽고), 육상 정예림(과천시청) 등이 대회 신기록을 수립하며 눈부신 성과를 냈다.

이번 대회 MVP는 남자 수영에서 자유형 200m·개인혼영 200m·계영 400m·계영 800m 등 4관왕에 오른 황선우(22·강원도청) 선수가 선정됐다.

 

이원성 경기도선수단장(경기도체육회장)은 23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통합기자실에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에 참가한 49개 종목단체 임원과 지도자, 선수 2,419명, 그리고 1,420만 도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선수단과 스태프 모두 안전하고 공정한 경기 속에서 최고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농구, 배구, 야구, 롤러, 사격 종목에서 아쉬움이 있었다며 “각 종목 단체와 면밀히 분석해 보강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내년 제107회 전국체육대회는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리며, 제108회 대회는 2027년 화성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세종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세계타임즈 구독자 여러분 세계타임즈에서 운영하고 있는 세계타임즈몰 입니다.
※ 세계타임즈몰에서 소사장이 되어서 세계타임즈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합시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이 기사를 후원합니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후원하기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