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냄새 걱정 뚝! ‘냄새케어 김치통’ 출시

송민수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1 17: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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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에 김치 100㎏씩 다양한 조건서 냄새 저감 성능 유지토록 100회 이상 실험
이산화탄소 효율적 관리…최대 90% 냄새 저감
▲삼성전자 '냄새케어 김치통' (사진 = 삼성전자 뉴스룸 제공)
[세계타임즈 = 송민수 기자] 김치냉장고를 다목적 냉장고로 활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레 뒤따르는 고민이 있다. 바로 ‘냄새’다. 김치가 발효되면서 퍼지는 고유의 향이 다른 식재료에 스며들거나 냉장고 문을 열었을 때 강한 냄새가 나는 경우가 종종 일어난다.

이에 삼성전자는 냄새가 김치통 밖으로 새어나가지 않도록 설계한 ‘냄새케어 김치통’을 출시했다. 업계 최초로 적용한 가스 밸브 장착 김치통으로, 김치 숙성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삼성전자는 11일 뉴스룸을 통해 ‘냄새케어 김치통’ 개발 주역인 DA(생활가전)사업부 키친제품기획 선우송 프로와 냉장고전문기술랩 고승조 프로의 인터뷰를 전했다.

‘냄새케어 김치통’은 이산화탄소 농도가 기준치를 넘을 때만 일시적으로 가스 밸브가 열려 가스 흡수 필터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도록 설계돼 최대 90%의 냄새 저감 효과가 있다.

냄새 감소 효과를 정량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냄새케어 김치통과 일반김치통에서 발생하는 냄새 물질을 측정했다. 또 호텔 셰프, 김치 발효 전문가, 식품학 교수 등을 초빙해 직접 냄새를 맡아보는 평가 등을 진행했다.

고승조 프로는 “김치는 종류도 다양하고 저장 환경에 의해서도 많은 영향을 받는 식품이어서 고려해야 할 변수들이 많았다”며 “다양한 조건에서 냄새 저감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100번 이상의 실험을 거듭했다”고 밝혔다.

고 프로는 “한 번 실험할 때마다 김치를 100㎏씩 사용했다”며 “지금까지 100회 넘게 실험하면서 김치를 10톤 이상 구입하자 업체에서는 당연히 식품업체의 주문일 거라 생각했는데 나중에 주문처가 삼성전자임을 알고 놀라워했다”고 말했다.

김치 냄새를 잡기 위한 꿀팁도 전했다. 선우송 프로는 “일반적으로 김치통은 80% 이사로 채워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며 “더 많은 양을 보관할 경우 발효로 김치가 넘칠 수 있고 김치 냄새가 더 많이 배출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고 프로는 “냄새케어 김치통 필터는 커버를 열어 쉽게 교체할 수 있다. 교체 후 잠김 표시에 맞춰 커버를 다시 닫아주기만 하면 된다”며 “필터 교체 주기는 배추김치 기준 1년이며 총각김치, 깍두기, 파김치는 6~8개월마다 교체해주면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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