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성남아트센터 곳곳서 펼쳐지는 연말 기획공연…온 가족이 즐기는 클래식·발레·크리스마스 무대
[성남 세계타임즈 = 송민수 기자] 지난 한 해의 아쉬움과 새로운 해에 대한 기대가 교차하는 12월,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윤정국)이 연말을 맞아 다양한 기획 공연으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정상급 클래식 연주자들의 리사이틀을 비롯해 겨울철 스테디셀러인 발레 공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 특별 무대, 그리고 2025년의 마지막을 따뜻하게 채워줄 송년 음악회까지, 한 해의 끝자락을 풍성하게 장식할 ‘성남문화재단 연말 기획공연’을 소개한다.
#겨울을 물들이는 현의 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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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인모 바이올린 리사이틀 포스터.(사진=성남문화재단) |
K-클래식 대표 주자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의 솔로 리사이틀이 12월 6일(토)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파가니니와 시벨리우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은 양인모는 시적 감성이 깃든 사운드와 완벽한 테크닉으로 호평받는 연주자다. 이번 리사이틀에서 양인모는 텔레만의 ‘바이올린 독주를 위한 12개의 환상곡’ 전곡 연주로 그간 꾸준히 탐구해 온 바로크 음악의 역사주의 연주의 성과와 다채로운 음악 세계를 펼쳐 보일 예정이다. 티켓은 6~10만 원.
한국인이 사랑하는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미국의 피아니스트 제레미 덴크와 6년 만에 듀오 리사이틀로 한 무대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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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처드 용재 오닐 & 제레미 덴크 듀오 리사이틀 포스터. |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하는 연말
클래식을 처음 만나는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한 음악 여행도 펼쳐진다. 12월 13일(토)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펼쳐지는 키즈 콘서트 ‘플라잉 심포니’는 지휘자 이병욱이 이끄는 디토 오케스트라의 정통 클래식 연주에 3D 애니메이션, 스토리텔링이 결합한 무대로 어린이 관객을 환상 속 클래식 음악 세계로 초대한다. 1부에서는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로 오케스트라 악기의 특징과 소리를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고, 2부에서는 차이콥스키 발레 음악인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을 3D영상과 이야기로 새롭게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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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레 호두까기 인형 포스터. |
크리스마스 시즌 대표 공연인 발레 ‘호두까기 인형’이 12월 21일(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다. 크리스마스이브에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 받은 소녀 클라라가 꿈속 호두 왕자와 함께 눈의 나라로 떠나는 환상의 여정을 그린다. 아름다운 음악과 눈길을 사로잡는 의상, 세계 각국의 춤과 박진감 넘치는 군무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작품이다. 와이즈발레단이 기존 작품에 역동성과 새로운 해석을 더해 무대를 꾸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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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즈 콘서트 플라잉심포니_포스터. |
감미로운 영화음악과 깊이 있는 클래식, 캐럴이 어우러진 특별한 공연 ‘메리메리 크리스마스 콘서트’가 관객에게 따뜻한 음악 선물을 선사한다. 지휘자 최수열과 한경아르떼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캐럴 ‘실버벨’부터 리로이 앤더슨의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등 연말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시간을, 세계적인 하모니시스트 박종성이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코네의 명작을 연주하며 색다른 음색의 무대를 각각 선물할 예정이다.
#빛나는 송년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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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성남아트센터 제야음악회_포스터. |
티켓은 키즈 콘서트 ‘플라잉 심포니’, 발레 ‘호두까기 인형’, ‘메리메리 크리스마스 콘서트’, ‘성남아트센터 제야음악회’ 모두 R석 5만 원, S석 3만 원이며, 성남아트센터와 NOL티켓(https://nol.interpark.com/ticket)을 통해 온라인 또는 전화로 예매가 가능하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성남아트센터 고객센터 혹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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