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미사랑체험마을, 먹거리·문화공연 결합한 문화체험행사 ‘호응’

송민수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7 17: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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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소 한우와 작은 음악회 결합…자연 속 복합 체험공간으로 주목
공연·체험 어우러진 마을형 콘텐츠 확대

 

▲양평군 클래식 클럽 작은 음악회 공연 모습.
[양평 세계타임즈 = 송민수 기자] 양평 미사랑체험마을(이장·대표 김효성)이 격주로 문화체험행사를 운영하며, 신선한 먹거리와 문화 공연을 결합한 체험형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신선한 암소 한우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미사랑체험마을에서는 연말을 맞아 27일 문화체험행사의 일환으로 ‘양평군 클래식 클럽 작은 음악회’가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20분까지 진행됐다.

미사랑체험마을은 한 달에 두 차례를 기본으로, 상황에 따라 세 차례까지 문화체험행사를 열며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열린 작은 음악회는 자연 속에서 클래식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으로 마련돼, 체험마을을 찾은 이용객들에게 색다른 문화 체험의 기회를 선사했다.

▲양평군 클래식 클럽 작은 음악회 공연 모습.
이날 공연에는 소프라노 김소연, 바리톤 김우진, 싱어송라이터 리원, 음악감독이자 성악가인 오정수 양평군 클래식 클럽 단장이 출연해 K팝 신드롬을 일으킨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OST ‘골든’을 비롯해 ‘아름다운 나라’ 등 주옥같은 곡들을 선보이며 풍성한 무대를 펼쳤다.

체험마을 관계자는 “식사만 하고 돌아가는 공간이 아니라, 음악과 문화가 함께하는 공간을 만들고자 문화체험행사를 마련하고 있다”며 “클래식은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장르인 만큼,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작은 음악회 형식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무대에는 성악 전공자와 다양한 버스킹 경험을 지닌 연주자들이 참여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였으며, 방문객들은 저렴하고 질 좋은 한우 식사와 함께 공연을 즐기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미사랑체험마을은 앞으로 체험 콘텐츠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인근에 쌈채소 체험장을 조성 중으로, 겨울이 지난 뒤 내년 봄부터는 모종 심기와 수확 체험 등 농사 전반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해당 체험장은 마을 청년회가 중심이 돼 운영되며, 마을 주민들과의 협업을 통해 공동체 기반 체험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양평군 클래식 클럽 작은 음악회_싱어송라이터 '리원' 공연 모습.
체험마을 관계자는 “음악 공연과 식사, 아이들을 위한 농사 체험까지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 체험마을을 지향하고 있다”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자연 속에서 쉬고, 먹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사랑체험마을에 따르면 장애인복지단체 ‘씨엘의 집’이 오는 12월 30일(화) 오후 2시 이곳을 방문해 ‘착한 기업’ 인증패 수여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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