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랴오닝성과 실질적 교류 넓힌다

이현진 기자 / 기사승인 : 2025-10-31 17: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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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형식 부지사, 31일 산이 부성장 일행 접견…협력 강화 논의 - [세계타임즈=충남 이현진 기자] 충남도와 중국 랴오닝성이 실질적인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31일 도청 외부접견실에서 산이(單義) 중국 랴오닝성 부성장 일행을 만나 지속 가능한 우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랴오닝성은 다롄, 안산, 번시, 차오양 등의 주요 도시가 있으며, 면적은 14.57만 ㎢에 달하고 인구는 2024년 기준 4155만 명이다.

지역총생산은 3975억 달러, 1인당 GDP는 9319달러 수준이며, 농업이 발달했고 주요 산업은 철강·기계·석유화학·장비 제조·농산품 가공 등이다.

이번 방문은 제3회 한중 지사·성장회의에 따른 방한 일정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이번 만남을 통해 도와 랴오닝성은 2018년 자매결연 이후 상호 간 교류를 다지고 주요 분야의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산업·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교류를 이어가자는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특히 도의 반도체·자동차 부품 산업과 랴오닝성의 제조·철강산업 간 상호보완적 협력 가능성 등을 확인했다.

아울러 도는 이번 접견을 계기로 2026년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하계 다보스포럼(다렌시)과 같은 주요 행사에 상호 참석하는 등 구체적인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랴오닝성 방문단은 이번 도내 방문 일정 중 홍성군 소재 자동차 전장부품 기업 은성전장, 김 제조기업 태경식품과 천안시 소재 반도체 장비기업 토와한국을 찾아 산업 현장을 둘러보고 기업 관계자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전 부지사는 “랴오닝성은 중국 동북 3성의 경제·교통 중심지로 충남과 산업구조가 유사해 실질 협력의 여지가 크다”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 지역이 산업과 인적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산이 랴오닝성 부성장은 “충남의 산업 경쟁력과 국제협력 정책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라며 “앞으로 양 지역이 긴밀히 소통해 실질적인 교류·협력 성과를 만들어 가자”라고 화답했다.

한편 도는 올해 들어 하이난성, 헤이룽장성 등 중국 주요 지방정부와의 교류·협력을 연이어 추진하면서 한중 지방외교 재활성화 및 경제·문화 분야 교류 기반 확대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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