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구 세계타임즈=이채봉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박희조)는 판암2동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 김옥순 씨(83)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성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고 12일 밝혔다.
김옥순 씨는 독립유공자 후손으로서 그동안 지급받아 온 유공자 연금을 모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으며, 지난 11월에도 ‘판암2동 김장나눔대잔치’에 성금 2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이웃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기탁된 성금은 관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김옥순 씨는 “그동안 국가와 사회로부터 받은 도움을 다시 지역사회에 돌려드리고 싶었다”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조부의 뜻을 이어 작은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지역사회를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김옥순 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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