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세계타임즈=이채봉 기자] 대전 대덕구 목상동(동장 박한욱)은 14일 목상동 주민자치회(회장 박기순)가 개최한 ‘사맛디 놀이한마당’이 주민과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목상초등학교 ‘2025학년도 맹가노니 축제’와 연계해 아이들에게 전통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전래 놀이를 통해 세대가 함께 어울리는 장을 마련했다.
이날 체험은 목상동 주민자치회와 전래 놀이 지도자 과정 수강생들이 맡았다. 아이들은 친구들과 함께 △소 외양간 놀이 △대문 술래잡기 △딱지치기 등을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대덕종합사회복지관이 팝콘 나눔과 한글 달고나 체험을 지원하는 등 주민과 지역 복지기관이 함께 어우러진 행복한 마을 공동체 문화를 보여줬다.
박기순 목상동 주민자치회장은 “행사명 ‘사맛디’는 훈민정음 서문에 나오는 우리 옛말로 ‘서로 통하고 뜻이 이어진다’는 뜻”이라며 “미래세대와 한데 어울려 소통한 값진 시간이었다. 아이들이 마을 안에서 건강하게 자라도록 체험 프로그램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한욱 목상동장은 “아이들에게 전통놀이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마련해 주신 주민자치회와 목상초등학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행복한 마을, 함께 성장하는 목상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목상동 주민자치회는 지역 어린이들의 놀이 공간 부족 해소와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2024년부터 목상초등학교 축제와 연계한 주민 참여형 놀이 사업 ‘마을에서 놀면 뭐 하니’, ‘목상 별별마당’을 지속 운영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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