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야외활동 시 쯔쯔가무시증 감염 주의 당부

이호근 기자 / 기사승인 : 2025-10-31 18:5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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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 매개감염병 감시체계 강화

[세계타임즈=울산 이호근 기자] 울산시는 10월 31일(43주차)에 쯔쯔가무시증을 매개하는 털진드기 지수*가 전주 대비 증가함(42주차 0.02→43주차 0.24)에 따라, 쯔쯔가무시증에 대한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 털진드기 지수: 털진드기 채집 개체수를 사용한 트랩 수로 나눈 값


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 물림으로 감염되며, 주로 가을철(10~11월)에 많이 호발한다.


감염 주요 증상으로 10일 이내로 발열, 가피, 반점상 발진, 림프절종대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개인 면역상태에 따라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 사망 위험도 있다. 국내 치명률은 0.17%이다.


지난 1994년부터 감시를 시작한 이후 울산에서는 최근 5년간 연평균 248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총 291명이 보고됐다. 전국적으로 여성이 60.3% 발생률을 차지하며, 대부분의 환자가 50세 이상(93.9%)이다.


울산시는 텃밭작업, 등산 등 가을철 야외활동 증가에 대비해 감염병 예방 홍보와 감시체계를 유지하며, 철저한 예방과 신속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진드기 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풀밭에 오래 머무르지 않고, 야외 활동 시 긴 소매와 긴바지를 착용하며, 활동 후에는 반드시 몸을 씻는 등의 수칙을 실천해야 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최선의 예방책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라며 “충분히 예방 가능한 감염병이므로 야외 활동 전후 반드시 수칙을 준수하고 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히 진료를 받아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구분

연도(년)

2013

2014

2015

2016

2017

2018

2019

2020

2021

2022

2023

2024

전국

88,874

10,365

8,130

9,513

11,105

10,528

6,668

4,005

4,479

5,915

6,235

5,663

6,268

울산

4,192

658

480

412

471

540

249

142

235

248

289

177

291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① 풀밭에 오래 머무르지 않기

- 발목 이상 높이의 풀밭에 들어가지 말기

- 풀밭에서는 30분 이상 앉거나 눕지 말기

 

② 야외활동 시 긴 옷, 목이 긴 양말, 장갑, 모자 등 착용하기

- 진드기 기피제를 신발, 양말, 바지 등에 적절한 주기로 사용하기

 

③ 야외활동 후 반드시 씻고 진드기 확인하기

- 목욕 또는 샤워하면서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관찰하기

- 귀가 즉시 옷은 털어 세탁하기

- 샤워하면서 몸에 벌레 물린 상처(검은 딱지 등) 확인하기

* 털진드기 유충의 크기는 0.3mm이하로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움

- 의심 증상 발생 즉시 보건소 또는 의료기관 방문하여 진료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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