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방산계열사, 미국 방산전시회 실물 전시

이채봉 기자 / 기사승인 : 2017-10-09 23: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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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일 워싱턴 'AUSA 2017 전시회' 첫 참가
K9자주포, 비호복합, 퀀텀 아이, 천무 등 전시

9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국제방산전시회 'AUSA 2017 Annual Meeting & Exposition'에 참가한 ‘한화그룹 방산계열사의 통합 전시부스. 왼쪽은 창원국가산단 한화테크윈에서 만든 K9자주포, 오른쪽은 한화디펜스의 대공·유도무기체계인 비호복합 실물이다.2017.10.09.(사진=한화그룹 제공)

 

[세계타임즈 이채봉 기자]한화그룹 방산계열사 전시단은 9~11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미국 국제 방산전시회 'AUSA 2017 Annual Meeting & Exposition'에 처음 참가해 대한민국 국산 무기체계 역사상 최초로 실물을 전시했다고 밝혔다.


미국 육군협회(AUSA)가 주관하는 'AUSA 2017 전시회'는 미국 연방정부 조달의 70%를 차지하는 국방부 조달 분야 최대 전시회로, 매년 미국, 독일, 영국, 이스라엘 등 전 세계 600여 주요 방산업체가 참가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이번 전시회에 방산 통합 부스를 마련하고 각 사 대표이사를 포함한 60여명의 인원을 파견했으며, 미국과 중남미 등 방산시장 진출을 목표로 본격적인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부스 크기 또한 한국 참가 기업 중 최대 규모(333㎡)이며, 한화테크윈에서 만든 K9 자주포와 한화디펜스의 대공·유도무기체계인 비호복합이 실물로 전시된다.


K9 자주포와 비호복합은 수십 일에 걸친 항해 끝에 태평양과 대서양을 건너 미국에 도착했고, 트레일러를 이용하여 고속도로를 달려 전시장에 배치됐다.


특히 비호복합은 지난 9월 초 미국에서 진행된 M-SHORAD사업 시험평가 후 바로 전시장으로 이동하는 빠듯한 일정 속에서 출품됐다.


 'M-SHORAD(Maneuver-Short Range Air Defense)사업'은 미 육군 단거리 대공방어 취약점을 단기간 내 보완하기 위한 전술급 방공무기체계 긴급 구매사업이다.


한화그룹은 이번 전시회에서 각 방산계열사의 주력 무기체계와 시스템을 선보이며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물로 전시된 K9 자주포와 비호복합뿐만 아니라 ㈜한화의 유도무기 및 탄약 분야 솔루션, 한화시스템의 통합 경계감시체계인 ‘퀀텀 아이(Quantum Eye)’ 등도 각국 군 관계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주었다.


한화그룹은 방산 부문 매출을 오는 2025년까지 12조원 대로 끌어올려 국내 1위 방산기업을 넘어 글로벌 10위권의 방산기업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화그룹 방산계열사 해외영업 총괄 이재무 글로벌전략실장은 "우리 기술로 만든 무기체계를 방산 강대국인 미국 중심부에 선보이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면서 "국내 방위산업이 글로벌 수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화그룹은 이번 전시회 개막에 앞서 방산 계열사 대표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8일 워싱턴D.C.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에 있는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를 찾아 헌화 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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