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휘 도의원, “보건환경연구원, 단순 검사기관 넘어 ‘팔당 녹조 해결’ 정책 연구소로 거듭나야”

송민수 / 기사승인 : 2026-02-11 23:2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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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보건환경연구원 업무보고에서 ‘녹조 원인 규명 및 대응 체계 강화’ 강력 제언
○ 퇴적물 준설 타당성 및 양평 세미원식 ‘인공생태습지’ 등 과학적 대한 제시
○ 수질 데이터 개방 통한 외부 협업 강조...“행정-연구 간 협력 시스템 구축 해야


[경기도 세계타임즈=송민수 기자]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임창휘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2)은 10일(화) 열린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의 2026년 업무보고에서, 기후 변화로 심화되는 팔당호 녹조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연구원이 단순 수질 측정 기능을 넘어 전문적인 ‘정책 연구 기관’으로 역할을 확대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임창휘 의원은 지난 2024년 8월 폭염 당시 경안천 유입부에서 발생한 대규모 녹조 사태를 언급하며 포문을 열었다. 임창휘 의원은 “당시 2주간 이어진 악취로 도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음에도, 현재의 대응은 발생 후 ‘제거’하는 사후 약방문식 처방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했다.
 

임창휘 의원은 보건환경연구원의 기능적 한계를 지적하면서 ‘정책 연구 기능의 대폭 확대’를 주문했다. 임창휘 의원은 “현재 수질 측정 및 검사에 치중된 기능을 넘어 녹조 발생의 근본 원인을 분석하고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전문 연구 기관으로 진화해야 한다”며, “경기도 수자원본부와 정례적인 협력 회의를 통해 현장의 행정 문제를 과학적 연구로 뒷받침하는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하라”고 제안했다.
 

특히 임 의원은 녹조 원인 규명을 위한 구체적인 연구 과제로 ▲경안천 퇴적물과 녹조 발생의 상관관계 분석을 통한 ‘준설’ 타당성 검토를 제시했다. 바닥 퇴적물이 남조류 급증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정비 방안을 마련하라는 것이다.
 

이어 ▲자연 정화 솔루션 도입도 대안으로 내놓았다. 양평 세미원의 사례처럼 갈대 등 수생식물을 활용한 ‘인공생태습지’를 조성해 오염물질 유입을 원천 차단하는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를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임창휘 의원은 ‘공공 데이터의 개방과 외부 협업’을 강조했다. 임창휘 의원은 “내부 인력만으로 한계가 있다면 수질 데이터를 과감히 공개해 대학생 공모전이나 외부 전문가와의 협업을 추진해야 한다”며, “집단지성을 통해 팔당 상수원 보호를 위한 창의적이고 실효성 있는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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