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건강축제인 「2024 진안홍삼축제」가 10월 3일~6일까지 4일간 마이산 북부 일원에서 펼쳐진다. 진안홍삼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전국 25개 2024-2025 문화관광 축제 중 하나로 ‘한국방문의 해 2023-2024 K-컬 처 100선’에 선정됐으며 전북특별자치도의 우수축제로 지정돼 지역축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진안홍삼의 우수성을 알리고 체험할 수 있는 주제관, 세계 최대 진안홍삼 칵테일 쇼를 비롯해 개막주제공연과 윤도현 밴드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진안고원 트로트 페스티벌, 베베핀 해피콘서트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홍삼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선착순 할인판매와 구입금액 5만원마다 1만원을 지역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페 이백 행사도 진행한다.
진안홍삼축제에서 즐길 수 있는 특색 있는 소재들을 소개한다.
□ 진안홍삼
‘진안홍삼’은 그 이름처럼 진안홍삼축제의 주인공이다. 진안은 해발고도 400m의 고원지대로 일교차가 커 다른 지역의 인삼에 비해 생육기간이 60여 일 더 길다. 덕분에 진안인삼은 조직이 치밀하고 맛과 향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인삼에만 들어있는 사포닌 성분(진세노사이드)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진안고원에서 자란 최고 품질의 인삼으로 만들어진 명품 진안홍삼을 축제장 곳곳에서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 진안홍삼과 친해지기
홍삼의 풍부한 맛과 향 그리고 효능은 장점이지만 동시에 대중화의 어려움이 되기도 한다. 진안군은 남녀노소 누구나 진안홍삼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들을 하고 있다.
- 최근 주류업계의 화두는 하이볼로 대표되는 칵테일이다. 칵테일은 일상에서 누구나 취향에 맞게 다양한 재료들을 혼합해 마실 수 있지만, 진안홍삼칵테일은 진안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음료다. 올해는 333명이 칵테일 셰이커를 흔드는 “세계 최대의 홍삼칵테일 쇼”가 축제의 개막을 알린다. 무알콜로 진행되는 만큼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어 화합을 상징하는 퍼포먼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홍삼연구소 직업체험관”에서는 아이들의 입맛에 맞게 홍삼 꿀절임을 직접 만들어보고 명예연구원증을 받아 성취감과 재미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했다.
- “홍삼판매 관”에서는 일상에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홍삼스틱부터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홍삼젤리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홍삼을 더 이상 약재가 아닌 일상의 기호식품으로 친근하게 다가가려는 노력들이다.
여기에 더해 축제 기간에는 홍삼, 수삼, 진안군 농 특산물을 구매하면 5만원마다 1만원을 지역 상품권으로 환급해주며, 매일 1시간씩 진행되는 라이브 커 머스 중에 제품을 구입하면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 자녀가 있다면 “진안홍삼 킹 덤을 지켜라”에 도전해보자. 미로 찾기와 낚시체험, 휴식명상, 플로 깅 등 4가지 체험을 통해 홍삼의 효능을 흥미롭게 알 수 있으며, 각 체험을 완료할 때마다 또는 모든 체험을 완료할 때 축제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 가을 저녁을 가득 채우는 공연
주민들이 행복한 곳에 인구가 모이고, 주민들이 즐기는 축제에 관광객이 방문한다는 기조 아래 진안홍삼축제에서 공들이고 있는 것 중에 또 하나는 대중문화공연이다. 진안군민들은 도시민들에 비해 공연을 접하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진안군은 군민들에게 대중문화를 즐길 기회를 제공하고자 다양한 연령대가 관심 가질만한 공연들을 기획했다.
윤도현 밴드와 싱어 송 라이터 안예은의 개막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둘째 날에는 OST 가을음악회에 출연하는 거미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마이산의 가을을 물들인다. 셋째 날 열리는 “트로트페스티벌”에는 주 현미, 서 지오, 박 군, 김 수찬, 김 태연, 미스 김, 별 사랑이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어린 자녀가 있다면 캐릭터들과 함께 노래 부르고 춤출 수 있는 “베베핀 해피콘서트”를 놓치지 말자. 마지막 날에는 진안의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해 실력을 대외적으로 선보이는 청소년 문화축제와 인기 트롯 가수 이찬원의 폐막공연이 준비돼 있다.
□ 전북 축제를 마무리할 진안홍삼축제
전북특별자치 도에서는 개천절이 있는 10월 첫째 주말에 8개의 지역 축제가 동시다발적으로 개최된다. 청명한 가을을 즐길 축제들을 찾아다니는 사람이라면 그 여정의 마무리로 진안홍삼축제를 포함시키는 것을 추천한다.
진안군에서 홍삼은 단순히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섭취하는 식품일 뿐만 아니라 심신을 치유할 소재로 쓰일 만큼 큰 역할을 한다. 이번 축제에서 처음으로 선보이게 될 홍삼 족 욕 체험 장은 어느 축제장에서도 보지 못한 소소하지만 독특한 힐 링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행사장 주위에는 방문객들의 피로를 확실하게 풀어줄 진안홍삼 스 파가 있다. 진안홍삼 스 파는 국내 최대 규모의 건강 목적형 스 파시설로, 10여 개의 각기 다른 체험 형 테라 피는 홍삼의 강한 향은 빼고 그 효능만 적재적소에 담아 색다른 힐 링을 선물한다. 실내에서 모든 테라피를 체험했다면 옥상의 하늘정원으로 나가보자. 노천 풀에서는 거대한 두 봉우리의 마이산을 배경으로 수많은 인플루언서들 처 럼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으니 꼭 들러보자.
□ 전춘성 군수 인터뷰
“진안홍삼축제는 연로하신 부모님을 모시고 와도, 나이가 어린 자녀부터 사춘기 자녀들을 데리고 와도, 친구들끼리 와도 혹은 혼자와도 만족할 수 있는 이색적인 힐 링 축제입니다.”
전춘성 군수는 “시대가 바뀌어도 홍삼은 여전히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건강기능식품”이라며 “진안군은 진안홍삼축제를 통해 누구나 홍삼을 친근하게 온몸으로 접해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전에는 인근 지역의 축제를 둘러보고 오후에는 진안홍삼축제에 오셔서 피로도 풀고 활력도 찾아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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